한국당 필리버스터 철회... 내부 설왕설래

한국당 필리버스터 철회... 내부 설왕설래

기사승인 2019-12-09 20:31:19

자유한국당이 9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여야 3당의 합의가 완료될 경우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이를 두고 내부에서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연합에 따르면, 이날 심재철 원내대표는 “예산안이 합의 처리될 거라는 기대를 갖고, 그런 희망 속에 합의를 했었다”며 “예산안이 합의되면 다른 모든 것이 풀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앞서 필리버스터 철회를 추인받기 위한 의총에서는 거부감을 나타낸 의원이 적지 않았다.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만큼 필리버스터 철회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견해도 나왔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예산안을 처리에 합의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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