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부과 시한을 앞두고 하락했다. 유럽증시도 무역협상 소식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88p(0.1%) 하락한 2만7881.7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44p(0.11%) 내린 3132.5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64p(0.07%) 내린 8616.18에 마감했다.
시장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소식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중 협상 관계자들이 관세 부과 연기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이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나오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을 주시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Stoxx)5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3671.7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내린 721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지수도 0.27% 하락한 1만3070.7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CAC40 지수는 0.18% 오른 5848.03에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