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가 13일 오전 ‘2019 재난 대비 마음건강 수칙 홍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센터 어울림홀에서 개최했다.
공모전은 ‘재난 대비 마음건강 수칙 10가지’를 활용,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난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손수제작물(UCC), 웹툰, 카드뉴스 홍보콘텐츠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된 총 117건 중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마음건강수칙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최하영 씨의 UCC 작품인 ‘재난대비 마음건강지침 인포그래픽’에게 돌아갔다. 수상작은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와 국립정신건강센터 SNS 등을 통해 알려진다.
이영문 센터장은 “처음 개최한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국민께서 보여주신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마음 건강을 위한 많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정신건강 증진 및 국가 트라우마 사업 홍보를 위해 배우 정일우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정씨는 평소 세월호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후원, 강원산불 피해지역 돕기 성금 기부 등 선행을 이어왔다. 올 초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 라디오 광고에 재능 기부로 참여하기도 했다.
정일우씨는 “20살 무렵 교통사고 후유증을 겪었을 때 주변의 도움과 걷기 등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던 경험이 있다”며 “국립정신건강센터의 홍보대사로서 많은 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다독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