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합의 타결 전망에 상승...나스닥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미중 무역합의 타결 전망에 상승...나스닥 사상 최고치

기사승인 2019-12-13 09:00:36

뉴욕 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유럽증시도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75p(0.79%) 오른 2만8132.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6.94p(0.86%) 오른 3168.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3.27p(0.73%) 오른 8717.32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 측에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던 기존 관세의 세율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오는 15일 예정된 관세도 취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신 농산물 대규모 구매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글을 남겨 낙관론을 한층 더 키웠다.

유럽증시도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전하는 보도들이 지수를 견인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Stoxx) 50지수는 3706.35로 전 거래일 보다 0.51% 올랐다. 독일 닥스(DAX) 지수는 74.90p(0.57%) 상승한 1만3221.64, 프랑스 CAC40 지수는 23.38(0.40%) 오른 5884.26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57.22(0.79%) 오른 7273.47에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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