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13일 오후 전라북도 익산시 노인요양시설 ‘원광실버의집’을 방문했다.

김 차관은 노인요양시설의 실내 공기 질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노인요양시설 미세먼지 대응 지침’ 이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어르신의 건강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한파·폭설 등 재난대응과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안전점검도 동시에 실시했다. 

관련해 ‘노인요양시설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미세먼지 발생 수준이 나쁨 이상일 경우 자연환기 및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한편, 실내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호흡기 질환 등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에 대한 관리를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국비 48억6800만 원을 확보, 약 4000개소의 노인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 중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