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청소년정책’은 몇 점일까?
지역별 청소년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16일 열렸다. 이날 여성가족부는 서울 종로의 AW컨벤션센터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앞장 선 지방자치단체들을 격려하기 위한 ‘2019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시상식’을 열었다.
여가부는 ‘청소년 기본법’ 제14조에 의거, 청소년 보호와 지원, 정책기반 강화 노력이 돋보이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왔다. 올해는 대통령 표창 2개, 국무총리 표창 5개, 여성가족부장관상 10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10개가 수여할 예정.
이번에 상을 받는 지자체들은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 참여로 지역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정책의 효과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대구 수성구, 경기 양평군 등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정옥 장관은 “청소년정책이 우선순위가 낮고 지자체들 사이에서도 편차가 큰 것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우수 지자체의 사례와 정책성과를 홍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가부의 내년도 청소년 예산은 작년보다 약 15.5% 증가한 2323억 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지자체 내 ‘청소년안전망팀’ 신설과 학교밖청소년 급식비 신규 지원과 지역 사회 청소년 참여 활성화 사업 등의 예산을 신규로 책정됐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