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당직자와 당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규탄대회 참석자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주최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규탄대회 참석자들이 정의당 당직자와 당원들을 폭행했다며 향후 법적으로 고소·고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구체적인 피해 사실과 영상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에 따르면 집회 참석자들은 국회 의사당 본청 건물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본청 앞 정의당 농성장에 있던 당직자와 당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정의당은 앞서 논평을 통해 "한 청년 당원은 따귀를 맞았고, 누군가는 머리채를 붙잡혔다. 이들은 당원들에게 욕설을 장시간 퍼부었고, 얼굴에 침을 뱉기도 했다"며 "정의당 농성장의 기물 파손 시도도 있었다"고 공개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