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BTS-소속사 수익금 갈등, 너무 앞선 보도..비판 겸허히 수용"

손석희 "BTS-소속사 수익금 갈등, 너무 앞선 보도..비판 겸허히 수용"

손석희 "BTS-소속사 수익금 갈등, 너무 앞선 보도..비판 겸허히 수용"

기사승인 2019-12-17 07:05:52

손석희 JTBC 사장이 최근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유감을 표하며 비판을 받아들였다.

손 사장은 16일 방송된 '뉴스룸' 말미에 "지난주 해당 보도와 관련해 후속 취재한 결과 실제로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가 지난해 가장 모범적인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고, 방탄소년단도 소송을 의뢰하거나 진행한 사안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손 사장은 후속 보도 후 "이 사안 취재 과정에서 소속사 사전 허락을 받지 않고 일부 (소속사) 시설을 촬영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또 아직 소송도 안 하는 상황에서 너무 앞선 보도였다는 비판도 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앞서 JTBC는 지난 9일 '뉴스룸'에서 'BTS, 수익 배분 갈등 소속사 상대 법적 대응 검토 나서'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 측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법률 검토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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