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공공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의 재난 취약특성을 반영한 재난대응 매뉴얼’을 제작했다.
관련해 최근 공단은 ‘안전 최우선 경영’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매뉴얼도 재난에 취약한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 의식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매뉴얼은 지체장애인, 발달장애인, 시각장애인 등 재난 취약특성을 반영, 지진 및 화재 등 재난 발생 전, 재난 발생 시, 재난 발생 후 3단계의 행동요령으로 구성됐다.
또 장애인 근로자는 재난 대피에 용이한 장소에 배치하고, 대피조력자 2명을 별도 지정하는 등 재난취약자인 장애인의 재난 안전에 특별한 배려를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은 “향후 장애인 근로자의 재해 예방과 재난 및 안전 관리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