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면역항암제의 보장성 강화를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19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주최한 이번 정책토론회는 정부를 비롯해 보건의료 분야 관계자와 환우들이 만나 다양한 암종의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참고로 면역항암제는 여러 암종에 단독이나 병용으로 허가가 추가되고 있고 향후 적응증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해 정부는 임상적 유용성과 가격 대비 효과성이 입증된 약제에 대한 선별적 보험급여 원칙 하에 환자의 접근성 강화 및 건보재정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임상 효능, 계약 이행사항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약제 재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면역항암제의 급여 적용 관련 환자 형평성과 공평성 문제, 유효성 등에 대한 논의는 아직 미진한 상황이다.
이날 박지현 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가 ‘전이성·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면역관문 억제제의 치료적 효용성에 대한 사후평가’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서동철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장 겸 중앙대 약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희준 중앙대병원 종양내과 교수 ▲이대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백진영 한국신장암환우회 대표 ▲최경호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사무관 등이 환자의 치료 접근성 확대와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실질적인 제도개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수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정부를 비롯해 보건의료 분야 관계자와 환우들이 만나 다양한 암종의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만들기 위한 자리”라며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도개선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보장성 확대가 검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