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 하원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에 약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88p(0.10%) 하락한 2만8239.2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1.38p(0.04%) 내린 3191.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8p(0.05%) 상승한 8827.73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타결에 대한 안도에 나스닥은 소폭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통과 여부에 대한 우려가 부상하면서 관망심리가 확산됐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이 1.3%, 유틸리티가 0.4% 올랐다. 산업과 금융주는 각각 0.5% 하락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영국과 유럽연합(EU) 관계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영국 존슨 총리가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오는 2020년 말까지 브렉시트를 강행함에 따라 '노딜'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Stoxx) 50지수는 0.17% 내린 3739.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1% 오른 7540.7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0.49% 내린 1만3222.1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5% 하락한 5950.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