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상승...다우 0.49%↑

뉴욕증시, 트럼프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상승...다우 0.49%↑

기사승인 2019-12-20 08:56:16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무역합의 기대와 고용 관련 지표 안도감 등으로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37.68p(0.49%) 상승한 2만8376.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23p(0.45%) 오른 3205.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9.48p(0.67%) 상승한 8887.22에 장을 마감했다.

미 하원이 민주당 주도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지만 시장의 우려는 높지 않은 양상이다.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부결될 것이 확실하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어서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오는 2020년 1월 초 미국과 중국의 정책자들이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가 불발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퍼져 주가를 견인했다.

또 양호한 경제지표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4000건으로 지난주 대비 1만8000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과 브렉시트 추이를 주시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오는 2020년 1월31일 브렉시트 발효를 준비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유럽연합과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20일(현지시간) 영국 의회에 상정해 표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오른 3739.17로 거래를 마감했다.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33.07(0.44%) 오른 7573.82로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2.68(0.21%) 상승한 5972.2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닥스(DAX)지수는 10.20p(0.08%) 내린 1만3211.96을 기록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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