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개월 만에 2200대에 올라섰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2p(0.35%) 오른 2204.1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2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5월2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국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는 한국은행의 발표에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합의가 1월 중에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656억원, 12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1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8p(0.29%) 오른 649.7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010억원, 7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8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58%), 운수·창고(1.14%), 화학(1.07%)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5.0원 내린 1160.6원에 마감했다.
이날 국내증시에서는 코스피 1개,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영풍제지가 전거래일 대비 930원(29.86%) 오른 40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국영지앤엠이 전거래일 대비 445원(29.97%) 오른 1930원에, 제낙스가 1045원(29.90%) 오른 4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