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북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재지정

美국무부, 북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재지정

기사승인 2019-12-21 08:07:17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중국, 이란 등 9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난 18일 자로 재지정했다. 이로써 북한은 2001년 이후 매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리스트에 올랐다.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 명의로 낸 성명에서 "종교적 자유의 보호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별우려국에 지정된 9개국은 북한을 비롯해 미얀마, 중국, 에리트레아, 이란,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이다.

국무부는 1998년 미 의회가 제정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자유를 평가하고 있다. 이 법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악명 높은 종교적 자유 침해에 관여하거나 용인하는 국가를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토록 하고 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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