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영국 유력지 가디언이 선정한 2019년 최고의 축구선수 100명 중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은 20일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축구선수 100명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당당하게 19위를 기록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20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인 카림 벤제마, 21위에는 바르셀로나 주전 골키퍼인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자리했다.

또 손흥민은 앙투안 그리에즈만(25위), 루이스 수아레스(26위·이상 바르셀로나), 네이마르(31위·파리생제르맹) 등 유명 골잡이들보다 순위가 높았다.

가디언은 손흥민에 대해 "정규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꾸준히 15~16골씩을 넣어왔는데 아직도 더 발전하고 있다"면서 번리전에서의 '70ｍ 질주 슈퍼골', 아시아인 첫 발롱도르 후보지명 등을 언급했다.

1위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피르질 판데이크(리버풀), 사디오 마네(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메시의 뒤를 이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