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면서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을 ‘죽상경화’라고 하는데요. 죽상경화 환자의 절반 정도는 대장암 진행 가능성이 높은 대장선종을 함께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경동맥초음파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40세 이상 성인 4천8백여 명의 검진을 분석한 결과, 죽상경화 환자의 50.1%에서 대장암 전 단계인 선종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층에서,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죽상경화와 대장선종 발생이 많았다”며
“육류나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고, 음주와 흡연을 심하게 하는 습관은 죽상경화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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