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저출산 극복과 청년유출 방지, 인구유입을 위해 내년부터 임산부 이송비 지원, 전북형 청년활동 수당, 신중년 취업지원 등 3개분야 9개 인구정책 브랜드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선택과 집중투자를 통한 예산의 효율성 제고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인구정책의 도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2020년 인구정책 브랜드사업 9개를 선정했다.
종합대책은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 임산부 이송비 지원, 전북 청년종합센터 운영, 전북형 청년활동 수당, 대학생 직무인턴십, 4060(신중년) 취업 지원, 은퇴자 작업공간 설치, 제비(JB) 고향회귀센터 등이다. 출산취약지역인 전북 7개 군에 거주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전 진찰과 분만 이송비 최대 58만 원 지원은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또 농업‧중소기업(제조업)‧문화예술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도내 청년(18~39세)에게 월 30만 원씩 12개월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활동 수당은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 단위 최초로 추진한다.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도 광역단위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종훈 대도약기획단장은 “인구정책 브랜드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인구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정부의 인구구조 변화 ‘적응력 강화 방향’에 발 맞춰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