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가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선정한 ‘톱 소셜 아티스트’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최근 SNS를 통해 ‘톱 소셜 아티스트 오브 더 디케이드’(Top Social Artists Of THe Decade)를 발표했다. 이 순위는 2010년대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던 가수들을 꼽은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 리한나, 아리아나 그란데의 뒤를 이어 이 차트 4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10월 빌보드 ‘소셜50’ 차트 1에 오른 이래 128주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158번째 1위로 최장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톱 소셜 아티스트 오브 더 디케이드’ 4위에 그친 것은 비버나 리한나 등에 비해 차트 지배 기간이 짧기 때문”이라며 “물론 방탄소년단은 다음 10년간 다른 스타들과 같은 위치에 올라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3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ABC 방송국의 새해 라이브쇼 ‘딕 클락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에 출연한다. 내년에는 새 음반과 투어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