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올해의 골’ 황의조‘...올해의 경기 'U-20 월드컵 8강'

축구팬 ‘올해의 골’ 황의조‘...올해의 경기 'U-20 월드컵 8강'

축구팬 ‘올해의 골’ 황의조‘...올해의 경기 'U-20 월드컵 8강'

기사승인 2020-01-01 16:25:46

국내 축구팬들이 뽑은 2019년 ‘올해의 골’로 이란과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황의조(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가 넣은 골이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진행한 2019 팬투표 결과 ‘올해의 골’은 남자 A매치 이란전에서 황의조가 기록한 골, ‘올해의 경기’는 U-20 월드컵 8강 세네갈전이 선정됐다.

황의조의 이란전 골은 총 투표수 6872표 중 3204표(46.6%)를 얻어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황의조는 이란전에서 상대 수비진의 방심을 틈타 볼을 빼앗은 뒤 단독 드리블해 골키퍼 앞에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2019년 한 해 동안 A매치 14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2위는 이지솔이 U-20 월드컵 8강 세네갈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넣은 극적인 동점골, 3위는 U-20 월드컵 4강 에콰도르전에서 최준의 오른발 감아차기 골이 선정됐다. 

‘올해의 경기’는 U-20 월드컵 8강 세네갈전이 3258표(47.4%)를 받아 1위에 올랐고, 2위는 U-20 월드컵 4강 에콰도르전(2099표, 30.5%)이었다. 3위는 남자 A매치 콜롬비아전(2-1 승)으로 991표(14.4%)를 받았다.

KFA 팬투표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연말에 실시되고 있다. 그동안 ‘올해의 골’은 2002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이 터뜨린 골을 시작으로, 2004년 이동국의 독일전 발리슛, 2012년 박주영의 런던올림픽 일본전 결승골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투표는 올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팬들이 직접 뽑는 이벤트로 지난해 12월24일부터 31일까지 KFA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