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구 익산시을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권 사무총장은 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한 자리에서 "호남정치를 지역에서 바꾸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했다"며 "제 승리가 기적이라면 기적을 만들어 변화를 확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제도가 개편이 되는 등 어렵지만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호남 정치가 다당제 형식을 띄고 있어도 전북도 실질적인 개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북지역에서 자신이 선택을 받아야 하고 그런 숙제를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은 아직 기득권세력이 정치 경제적으로 여전히 강력한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며 "특권과 기득권, 경쟁만능주의 사회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전환대책에 모든 힘을 쏟아야하고 그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권 사무총장은 "정의당은 비록 작은 정당이지만 진심을 다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 개혁적인 정책의 실현을 위해서도 정의당의 힘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제대로 일할 기회를 한번만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17년 동안 좋은 정당, 좋은 정치를 목표로 흔들림 없이 뛰어 왔다"며 "전북 정치를 바꾸고 지역민들의 삶을 편안하게 할수 있도록 남은 힘을 모두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태홍 사무총장은 이리고등학교, 연세대를 졸업했고 참여정치실천연대 사무처장,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정의당 1기·2기 사무총장,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