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위한 ‘다누리콜센터’를 아시나요?

이주여성 위한 ‘다누리콜센터’를 아시나요?

기사승인 2020-01-02 13:55:34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 ‘다누리콜센터’를 방문했다. 

이 장관은 새해 첫 일정으로 센터 현장을 살피고, 상담원들과 함께 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참고로 ‘다누리콜센터’는 결혼이주여성 출신 상담원들이 중심으로 구성돼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에게 한국 생활 정보, 폭력 피해 긴급 지원, 가족갈등 상담 및 통역서비스 등을 365일 24시간 13개 언어로 제공한다.  

또 가정폭력 등 강력 범죄 발생 시 전국 250여개 지역 경찰서의 가정폭력 학대예방경찰관(APO)에 연계, 긴급 개입이 필요한 고위험 가정의 경우 즉시 대응하는 한편 피해자 상담과 치료에서 소홀하지 않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 중이다. 지난해 상담건수는 12만4435건이었다.  

여가부는 센터 전문성 강화 및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담원이 감정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감정소진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폭력피해 상담과 사건처리 절차에 대한 교육과 사례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다누리콜센터는 필요한 정보를 자국 언어로 지원해 이주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오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다문화가족과 결혼이주여성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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