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국회의원(전주시 갑, 민주평화당)은 “노인일자리 창출 및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본부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서울·강원,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호남, 중부 등 6개 지역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노인일자리 사업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역본부의 제한된 인력으로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지원과 관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각 시도마다 지역본부 추가 설치에 대한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로 호남지역본부의 경우, 지역본부는 광주에 위치하고 있으나 담당지역은 전북을 비롯한 광주, 전남, 제주(지사) 등 4개 광역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는 등 1개 지역본부 당 2~4개의 광역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어 지방정부와 지역본부 간 접점 부족, 조력자 역할 부재, 지역 특성을 살린 노인일자리 창출 및 지원 제한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더욱이 베이비부머세대가 노년층으로 합류되는 2020년 이후에는 노인일자리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일자리 희망노인의 욕구에 맞는 일자리를 지원하고 노인 일자리사업 현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지역본부 추가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편성한 2020년도 국가예산안에 한국인노인인력개발원 지역본부 추가 확대는 2개소 확대에 그쳐 관할지역 현실화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김광수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열악한 전북지역의 노인일자리 실태와 전북본부 설치의 당위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고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기재부 설득에 성공 지역본부 추가 확대를 위한 예산 3억 4천만원을 증액시켜 전북지역본부 유치를 이끌어 냈다.
김광수 의원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 유치로 전북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토대가 마련된 만큼 다양한 일자리 발굴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인력관리로 활기를 띄기를 희망한다”며 “노인일자리 메카 전주를 만들어 어르신 분들의 안정적인 고용과 소득 창출, 행복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한 제도·정책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