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1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2400원(2.53%) 상승한 9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9만7900원을 기록하며 기존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같은 주가 상승세가 이날 종가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27일에도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9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출범 이래 최고 금액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1.63%)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뚜렷하게 상승세를 탔다는 평가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2월부터는 한국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비 플러스로 전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반도체 섹터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