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전국 생활권 주요교차로 정비 효과는?

도로교통공단, 전국 생활권 주요교차로 정비 효과는?

기사승인 2020-01-06 09:24:02

도로교통공단이 전국 80개소 교차로를 대상으로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시설 등을 개선하기 위하여 현장 조사를 실시 중이다. 

공단은 정부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추진을 위해 경찰,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수행한 2019년 생활권 주요교차로의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분석한 결과 해당 교차로 주변의 차량 통행이 개선되었으며 교통사고가 감소가 예측된다고 밝혔다. 

참고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은 노인 및 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를 포함한 상가, 아파트 밀집지역과 같은 생활권 주요교차로 중에서 특정 시간대에 정체가 심하거나 교통사고가 다발하는 전국 80개소 교차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개선사업에 따라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시설 등을 개선한 교차로 주변의 차량 통행속도는 평균 16.3% 향상됐다. 평균 지체시간도 23.8% 감소했다. 공단이 이번 교차로 통행 개선사항을 교통사고 예측프로그램(SSAM)으로 분석하자, 교통사고가 약 23.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에 맞춰 개선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차량운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은 연간 약 407억 원. 통행시간비용 및 환경비용 절감액을 포함할 경우 연간 약 2124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앞으로도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 등이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도로선형 및 기하구조를 변경하는 등의 종합 개선안을 마련해 개선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에도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 대해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마련해 차량소통 증진, 교통사고 감소 및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