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기관 매도에 하락세를 탔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인한 국제 긴장감 고조에 투자심리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4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8p(1.06%) 하락한 2153.3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로 무력 충돌 우려가 고조되면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58억원, 7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294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6p(2.19%) 하락한 655.27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6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0억원, 53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시각 업종별로는 독립전력 생산 및 에너지거래(12.87%),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2.16%), 무역회사와 판매업체(0.72%)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0.11%), 현대차(0.43%) 등이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 오른 1168.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