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를 부탁해”...남원시 기초생활수급자,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비용 지원

“수수료를 부탁해”...남원시 기초생활수급자,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비용 지원

기사승인 2020-01-07 17:57:25
전북 남원시청.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올 해부터 기초수급자 등을 지원하는 '수수료를 부탁해'사업을 시행한다. 18세이상 64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중 질병, 부상 등으로 치료 또는 요양이 필요한 근로능력이 없는 자에 대해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등 발급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매년 18세 이상 64세 이하의 수급권 자 중 근로무능력자에 대한 보호, 근로능력자에 대한 조건부수급자 지정, 의료급여 종별을 결정하기 위해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및 진료기록부를 제출받아 국민연금공단으로 근로능력평가를 의뢰하게 된다.

질병·부상자는 근로능력이 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연1회 근로능력평가를 받아야 한다. 최저생활을 하는 수급자에게 그 비용의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비용문제로 제출기한을 넘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남원시는 연 2만원 이내 진단서 발급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2020년 근로능력평가 신규 및 정기평가 대상자다. 주소지 주민센터에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비용 신청서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진단서 발급비용 지원을 통해 저소득 가구의 가계부담을 경감시키고 진단서 미제출로 인한 불이익을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송미경 기자 ssong@kukinews.com

송미경 기자
ssong@kukinews.com
송미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