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교육 불공정 개선을 위한 개혁 추진"

문재인 대통령 "교육 불공정 개선을 위한 개혁 추진"

기사승인 2020-01-08 16:39:44

문재인 대통령이 교육계 신년 교례회에서 교육 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20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보낸 축사를 통해 "올해는 '확실한 변화'로 교육 혁신의 체감도를 높이고 교육의 불공정을 개선하기 위한 개혁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 교육계의 관심과 열정으로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했고, 고교 무상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대학입학금 폐지, 반값등록금 수혜 확대로 우리 아이들이 질 높은 대학교육을 받는데 부담을 덜게 되면서 교육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교육 혁신 체감도를 높여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자치실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학비 걱정 없이 배움의 기회를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교육 불공정을 개선하기 위한 개혁조치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공정성 강화에 대한 의지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설레는 새 학기, 새로운 만남처럼 교육을 통해 우리는 미래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설계할 수 있다"며 "새해 우리 사회의 상생 도약에 교육계가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교육계 신년 교례회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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