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액면변경을 한 상장사가 총 41개사로 전년 39개사 대비 약 5.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6개사, 코스닥시장은 25개사로 전년 대비 각각 1개사씩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주식거래의 유동성 강화 등을 위해 32개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9개사는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액면병합을 단행했다.
액면분할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한 회사가 13개사(40.6%)로 가장 많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이, 코스닥시장에서는 500원에서 100원 분할이 각각 60%, 64.7%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액면금액은 500원이 주종으로 유가증권시장 47.6%, 코스닥시장 80.4%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증권시장에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원(47.6%), 5,000원(34.3%), 1,000원(10.8%)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500원(80.4%), 100원(13.8%), 1,000원(2.2%), 무액면주식(1.4%), 200원(1.3%) 순이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