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동 정세불안 완화·무역합의 기대에 상승...다우0.74%↑

뉴욕증시, 중동 정세불안 완화·무역합의 기대에 상승...다우0.74%↑

기사승인 2020-01-10 09:14:31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와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3대지수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증시도 중동 불안 안정세에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1.81p(0.74%) 오른 2만8956.9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65p(0.67%) 상승한 3274.70, 나스닥 종합지수는 74.18p(0.81%) 오른 9203.43에 거래를 마치면서 3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무력 충돌 긴장감이 줄어든 것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보복성 공격에 대해 '경제 제재'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 불안감을 줄였다.

또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15일에 1단계 합의에 대한 서명식이 이뤄질 전망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중동 정세 불안 해소와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35% 오른 3772.56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7574.93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각각 0.71%와 0.31% 상승한 1만3320.18과 6031.00에 거래를 마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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