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에게 신체 훼손 등 엽기 영상 보여준 원어민 강사 검거

미취학 아동에게 신체 훼손 등 엽기 영상 보여준 원어민 강사 검거

기사승인 2020-01-12 16:04:20

어학원에 다니는 아동을 상대로 신체 훼손 등 엽기적인 장면의 동영상을 보여준 원어민 강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서는 12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캐나다 국적의 20대 중반 여성 원어민 강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시 한 어학원 강의실에서 수업 도중 사람 신체 일부를 훼손하는 내용의 유튜브 동영상을 아이들이게 보여줬다. 당시 강의실에는 6~7세 미취학 아동 7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이들로부터 당시 상황을 들은 학부모가 지난 10일 고소해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 질문에 해당 영상을 찾아 보여준 것”이라며 영상을 보여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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