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4일 오전 전라북도의회에서 제21대 총선에서 전주병 지역구 출마선언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8대, 제9대 전북도의원을 거쳐 제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 4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역임, 문재인 정부 정책기획자문위원회에서 국정 5개년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 참여했다. 이후 제16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1000조원이 넘는 세계 최대기금을 운용하게 된다“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재직 시 전북혁신도시를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한 금융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전북 발전의 호기를 맞아 우리 내부의 낡은 생각과 과거에 대한 집착을 과감히 버리고 힘차게 미래로 나가야 한다”며 “혼자하는 정치, 분열의 정치로는 전북도민의 희망을 담아낼 수 없으며 정치인은 민원해결사 역할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공동체 비전을 세우고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와 함께 전북의 미래를 끌고 갈 새로운 대표가 필요하다”면서 ”전주와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표가 되겠다”고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