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장관 “상생 위한 성평등 정책 기대해 달라”

이정옥 장관 “상생 위한 성평등 정책 기대해 달라”

기사승인 2020-01-15 15:36:57

여성가족부가 15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20 여성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1번째.

행사 주제는 ‘성평등을 향한 동행’. 여가부는 성평등 사회로 도약하기 위해 함께 해 온 ‘동행’을 격려하고, 앞으로 함께 할 ‘동행’을 다짐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옥 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여성관련 단체장 및 주요 기관장, 차세대 여성 지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설치된 8개 부처 양성평등 전담부서의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여가부는 교류·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고용, 교육, 복지, 문화·예술, 언론, 법조, 안전, 국방, 외교·통일 등 각 분야의 지도자들과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도약을 다짐하는 ‘성평등 사회를 위한 분야별 다짐과 소망’을 들어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불안한 일상을 살고 있다”며 “다양성 실현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정당화하는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사회적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정옥 장관은 “양성평등전담부서 신설,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제정 등 성평등 사회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가 많았다”면서 “올해 국민들이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성과와 성평등 문화를 ‘확실한 변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앞장설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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