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증권박물관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일 동안 초등학생 대상 방학특별프로그램 '미션! 상상투자를 잡아라!'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방학특별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20회를 맞았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여름·겨울방학에 3회차에 걸쳐 운영되며, 초등학생들에게 체험과 강의를 통해 금융상식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크라우드 펀딩이다. 예탁원 측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투자의 만남을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가상 크라우드 펀딩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활동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증권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명의 학생이 회차당 100명씩 참가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증권은 잘 모르지만 엄마가 신청해서 따라왔는데 제가 생각한 대로 투자를 해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