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2단계 무역합의 전망에 제한적 상승...다우0.31%↑

뉴욕증시, 엇갈린 2단계 무역합의 전망에 제한적 상승...다우0.31%↑

기사승인 2020-01-16 15:11:14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공식 서명에도 제한적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독일 성장률 쇼크에 혼조세를 보였다.

15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55p(0.31%) 상승한 2만9030.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4p(0.19%) 오른 3289.29에, 나스닥 지수는 7.37p(0.08%) 상승한 9258.70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자 해당 시점에는 지수가 큰폭 상승했다. 다만 이후 상승폭이 감소했다. 1단계 무역합의 내용이 대체로 예상됐던 내용인 점, 2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양국이 엇갈린 입장을 내놓은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단계 합의를 위한 협상이 바로 시작될 것이라 했으나, 중국에서는 시일 내에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1단계 합의문 서명을 앞두고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또 독일 경제 성장률이 6년마넹 최저치로 떨어진 점도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16% 내린 3768.9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내린 6032.61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닥스(DAX) 지수도 0.18% 하락한 1만3432.30으로 장을 마쳤다. 다만 영국의 런던 FTSE 100은 전날보다 0.27% 오른 7642.80으로 종료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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