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화훼인 연합회, '전주 시민의 숲 1963’ 헌수

전주 화훼인 연합회, '전주 시민의 숲 1963’ 헌수

기사승인 2020-01-20 14:39:56

전북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오맹열 전주 화훼인 연합회 협동조합 대표, 조합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숲 1963’ 헌수(시민나무 기증)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시민헌수 3호 주인공인 전주 화훼인 연합회 협동조합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3회 첫마중길 꽃마중 예술제’에서 화분을 판매한 수익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140여명의 조합원들로 구성된 전주화훼인 협동조합은 한옥마을과 서학예술마을, 전북대 대학로에 주민참여 꽃거리를 조성해오고 있다. 또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매년 첫마중길에서 ‘꽃마중 예술제’를 개최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오맹열 전주 화훼인 연합회 협동조합 대표는 “나무를 심는다는 것이 현세대 보단 미래의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에 우리 아이들에게는 깨끗한 공기, 맑은 하늘, 푸른 숲을 물려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후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1963년 도민과 시민의 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을 기념해 시민의 숲 1963’이라는 이름으로 1963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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