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천안시갑 초박빙, 이규희 19.1% 이정만 17.4% 문진석 13.3.%

[쿠키뉴스 여론조사] 천안시갑 초박빙, 이규희 19.1% 이정만 17.4% 문진석 13.3.%

기사승인 2020-01-22 05:00:00

충청남도 천안시갑 선거구가 다가오는 4.15총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가상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국회의원이 다소 앞선 모습을 보인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 이정만 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장과 더불어민주당 문진석(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지난 18부터 20일 사흘간 천안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4.15총선 예비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규희 의원이 19.1%로 선두에 올랐다.

이어 자유한국당 이정만(전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장) 17.4%, 더불어민주당 문진석(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13.3.%, 자유한국당 강동복(한민족평화포럼 상임의장) 10.0%, 더불어민주당 이충렬(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6.9% 자유한국당 유진수(전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5.7%, 바른미래당 이태규 국회의원 3.9%, 기타인물 5.5%다. 이어 ‘없음’(7.3%)이나 ‘잘모름’(6.0%)이라고 응답한 부동층은 13.3%로 집계됐다.

거주지역별로 보면 천안시갑 가선거구에서는 이정만 후보가 21.2% 지지율로 이규희 의원(18.1%)에 근소하게 앞섰다. 나선거구는 이규희 의원이 20.8%로 이정만 후보(15.7%)를 제쳤다. 다선거구의 경우 이규희 의원이 18.2%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오차범위 내에서 이정만(16.7%)·문진석(16.0%) 후보가 뒤쫓고 있다. 부동층 비율은 나선거구 가 17.1%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도 후보들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9~29세 연령층에서는 이정만 후보가 22.2%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강동복(16.4%)·이규희(16.1%) 후보가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어 30대와 40대에서는 이규희 의원(30대 23.0%, 40대 21.4%)과 문진석(30대 22.0%, 40대 21.2%)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50대의 경우 이규희 의원(21.4 %)에 이어 이정만 후보(17.4%)가 뒤쫓는 모습이다. 반대로 60세 이상에서는 이정만 후보가 (20.8%) 선두인 가운데 이규희 의원(15.6%)이 추격하는 상황이다. 부동층 비율은 60대에서 16.6%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이정만 22.5%, 이규희 18.3%, 문진석 11.7%, 강동복 10.0%, 유진수 5.6%, 이충렬 4.5%, 장진 4.1%, 이태규 3.9%, 기타인물 7.9% ▲여성의 경우 이규희 19.9%, 문진석 15.0%, 이정만 12.0%, 강동복 10.0%, 이충렬 9.5%, 유진수 5.9%, 장진 5.6%, 이태규 4.0%, 기타인물 2.9%다. 부동층 비율은 여성(15.2%)이 남성(11.5%)보다 높았다.

후보 적합도를 보면 민주당의 경우 이규희 22.2%, 문진석 10.6%, 이충렬 5.2%, 기타인물 10.8%, 부동층 51.2%(없음 34.0%, 잘모름 17.2%)다. 자유한국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정만 16.1%, 강동복 9.0%, 유진수 6.9%, 기타인물 12.3%, 부동층 55.6%(없음 38.5%, 잘모름 17.1%)로 조사됐다. 

한편 천안시갑 선거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 조사 결과는 잘함 45.9%(매우잘함 31.7%, 잘하는 편 14.2%), 잘못함 49.5%(매우 잘못함 37.6%, 잘못하는 편 11.9%)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정당지지율의 경우 민주당이 40.7%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자유한국당 29.2%, 새로운보수당 5.8%, 정의당 5.6%, 바른미래당 3.5%, 우리공화당 2.1%, 대안 신당 0.9%, 민중당 0.8%, 기타 1.4%, 부동층 9.2%(없음 8.1%,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1월 18일부터 20일(월)까지 사흘간, 충청남도 천안시 갑 선거구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RDD 15%,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85%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4명(총 통화시도 2만5268명, 응답률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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