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펀드 순자산 감소 추세... 美 펀드만 증가

글로벌 펀드 순자산 감소 추세... 美 펀드만 증가

기사승인 2020-01-22 17:25:23

작년 3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가 이어졌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세계 펀드 순자산 총액은 41조1480억 달러로 전 분기 말(41조1909억 달러)보다 429억달러(0.1%)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1587억 달러(0.9%) 줄었다.
반면 채권형과 혼합형, 머니마켓펀드(MMF)는 각각 2443억 달러(2.7%), 1174억 달러(2.3%), 4326억 달러(7.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 대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펀드 순자산이 감소했다. 미 대륙은 펀드 순자산이 2323억 달러(1.1%) 늘었으나, 유럽(1981억 달러)과 아시아·태평양(679억 달러), 아프리카(93억)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상위 15개국 가운데 미국이 2645억 달러 늘었고, 일본(72억 달러), 캐나다(32억 달러), 스위스(19억 달러), 네덜란드(12억 달러)도 순자산이 증가했다.

반면 프랑스(516억 달러), 중국(501억 달러), 영국(447억 달러) 등 나머지 10개국은 펀드 순자산이 감소했다.

지역별 펀드 순자산 비중은 미 대륙(54.1%), 유럽(32.5%), 아시아·태평양(13.0%) 순이었다.

한국의 펀드 순자산은 4667억 달러로 1.6% 줄었지만 국가별 순위는 13위를 유지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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