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하늘 "하지 않은 행동이 사실인 것처럼.." 인스타 해명글

'갑질 의혹' 하늘 "하지 않은 행동이 사실인 것처럼.." 인스타 해명글

'갑질 의혹' 하늘 "하지 않은 행동이 사실인 것처럼.." 인스타 해명글

기사승인 2020-01-23 06:43:38

유튜버 겸 쇼핑몰 CEO 하늘이 '갑질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다”며 “오늘은 그 어떤 날보다 힘들게 보낸 하루였다. 제가 하지 않았던 행동들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이에 오해와 억측으로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을 가슴 아프게 해드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적었다.

하늘은 “지금까지 성장해오며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왔기에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은 변함이 없었는데 앞으로 더 배려하고, 더 넓고 깊은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을 주신 것 같다. 좋은 사람,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늘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퇴사한 직원들이 구직 사이트에 직접 올린 리뷰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리뷰에 따르면 하늘에 대해 “직원을 본인의 노예 정도로 생각한다”, “직원은 돈만 주면 새벽이든 주말이든 자기한테 맞춰야한다고 생각하시는 사장님”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해당 회사의 퇴사율은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자 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에게 “제조·판매를 시작하면서 기존 자체 물류 창고에 변색 변질이 쉬운 화장품을 보관·적재하기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화장품 적재에 최적화된 3자 물류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기존 물류 직원분들이 퇴사, 이직하며 발생한 것”이라는 댓글 달았다.

한편 하늘은 속옷 쇼핑몰 하늘하늘과 화장품 업체 피치씨를 운영 중이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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