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주변의 이웃과 따듯한 정을 나눴다. 하나금융투자는 환경미화, 보안, 주차 등 건물 관리 근로자들을 위해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KB증권도 설을 맞아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았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건물관리 근로자들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하는 '이웃과 하나되는 사랑의 설 맞이' 행사를 열었다. 해당 행사는 하나금융투자가 3년째 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하나금융투자는 그룹이 지향하고 있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미션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 군부대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해당 행사에서는 하나금융투자 본사 건물의 환경미화, 보안, 주차 등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건물 관리 근로자 81명을 위해 한우세트가 전달됐다. 선물은 하나금융투자 임직원들이 바자회를 통해 직접 마련한 기금으로 준비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여의도 본사 건물 곳곳에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계신 건물 근로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하나금융투자 임직원과 한 공간에서 생활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근로자 여러분이 행복하고 뜻 깊은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권순범 하나금융투자빌딩 관리소장은 “매년 하나금융투자에서 보내주는 따뜻한 관심과 배려 덕분에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며 “최상의 근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도 설맞이 홀몸어르신 가정 방문해 따듯한 사회공헌을 펼쳤다.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지난 22일 설날을 맞아 명절 음식이 담긴 ‘情 든든 KB박스’를 홀몸어르신들께 전달했다.
‘情 든든 KB박스’는 명절에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위해 보다 따뜻하고 풍족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를 전하는 KB증권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매번 설과 추석에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을 포함해 총 1700세대에 온정을 전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KB증권 임직원 40여명이 직접 지난 20일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情 든든 KB박스’를 포장했다. KB박스에는 홀몸어르신 가정 300세대를 위해 떡국, 사골곰탕 등 다양한 명절음식 재료와 영양제를 담았다.
또 임직원들이 직접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 박스를 전하며 어르신들과 명절 덕담을 나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활동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이렇게 가까이에 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는지 몰랐다”며 “제 작은 도움이 큰 기쁨이 되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KB증권 관계자는 “KB박스활동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쉽게 참여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의 손길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지역사회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