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발생... 54세 한국남성

국내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발생... 54세 한국남성

기사승인 2020-01-26 10:30:37

국내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4세 한국 국적 남성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일 일시 귀국 후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그러나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복용하며 지내며 증상은 다소 조절되는 듯 했으나, 25일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하여 1339로 신고했다. 

이에 따라 관할 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학조사관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신고 당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 후 검사를 실시, 26일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질본은 “환자가 입국 후 증상이 발생하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행동수칙에 따라 1339로 신고하고, 연계된 보건소의 지시에 따라 격리조치 됐다”고 밝혔다.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접촉자 등 추가 조사결과는 다시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확진자는 오늘 추가 확인된 환자까지 총 3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8명인데, 이 중 47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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