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해 해외증시 전반이 급락세를 탄 가운데 국내증시에도 영향이 이어지는 추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09% 하락한 2176.72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68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48억원, 192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반이 약세를 탄 가운데 섬유의복(-6.1%), 화학(-5.3%), 유통업(-5.0%), 철강금속(-4.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 하락한 664.70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9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27억원, 4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오락·문화(-7.2%), 통신장비(-5.2%), 비금속(-4.1%), 디지털컨텐츠(-4.0%) 등이 내렸다.
원화는 2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0원 오른 1176.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5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나리자가 1860원(29.86%) 오른 8090원에, 쌍방울이 320원(29.91%) 상승한 1390원에, 국제약품이 1930원(29.92%) 상승한 8380원에, 깨끗한나라가 915원(29.95%) 급등한 3970원에, 깨끗한나라우가 6950원(29.96%) 급등한 3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2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바디텍메드가 3900원(30.00%) 상승한 1만6900원에, 웰크론이 1425원(29.84%) 오른 6200원에, 파루가1070원(29.89%) 급등한 4650원에, 메디앙스가 3150원(29.58%) 상승한 1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케이엠이 3450원(29.61%) 상승한 1만5100원에, 녹십자엠에스가 1560원(30.00%) 오른 6760원에, 오공이 1650원(29.89%) 상승한 7170원에, 케이엠제약이 1265원(29.87%) 오른 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 피씨엘이 2550원(29.82%) 오른 1만1100원에, 수젠텍이 1780원(29.87%) 상승한 7740원에, 승일이 3350원(29.91%) 오른 1만4550원에, 멕아이씨에스가 1410원(30.00%) 오른 61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