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베트남 호치민 지점이 현지에서 모범납세자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50억원을 특별 출연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2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베트남 호치민 인민위원회로부터 모범납세자상(賞) 수상
KEB하나은행은 베트남 호치민 인민위원회가 주최한 ‘모범납세자 시상식’에서 KEB하나은행 호치민 지점이 모범납세자상(賞)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 인민위원회는 매년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기업과 개인을 모범납세자로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으며, 총 33개 기업과 개인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EB하나은행 호치민 지점은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 중엔 유일한 모범납세자상 수상자로 선정돼 대만계 은행인 ‘Indovina Bank’와 함께 금융기관 부문 모범납세자상을 공동 수상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을 두고 호치민 지점이 개소한 이래 4년 만에 베트남 정부로부터 성공적인 현지화를 공인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한은행, 서울신보와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골목상권 활성화 및 서울 소재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5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한 특별운전자금대출을 지원하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신한은행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2,25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한다.
특별운전자금대출의 보증료는 연 1.0%로 기존 대비 0.2~0.5%p 저렴하고 대출기간은 최대 5년, 대출금리는 최저 연 1% 후반 수준이다. 2,250억원의 보증을 통해 총 8천여개의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운전자금대출 및 보증서 발급 관련 상담과 대출 지원 신청도 이날부터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 출연을 통한 금융지원이 서울시 골목상권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