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中에 신종 코로나 구호물품 지원

적십자, 中에 신종 코로나 구호물품 지원

기사승인 2020-01-30 15:43:53

대한적십자사가 중국적십자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긴급구호품을 전달한다. 

우선 대한적십자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가 심한 중국의 우한을 비롯한 텐진, 심양 등 중국 14개 도시에 마스크, 장갑, 방호복, 손소독제 등 긴급구호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적십자사 및 국제적십자사연맹과 물품 조달 및 진행 절차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 감염증 확산을 대비해 마스크, 체온계, 멸균장갑 등 개인위생을 확보할 수 있는 ‘감염병 긴급구호세트’와 격리자에게 지급할 속옷, 의류, 위생용품 등 기초생활물품이 들어있는 ‘재난 긴급구호품’의 배분을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확진환자나 중국에서 입국하는 교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 전문가 1000여 명도 대기 중이라는 게 적십자의 설명. 

적십자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써 이번 사태와 관련 지난 23일부터 비상체제에 돌입,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가 발생한 중국을 중심으로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적십자사가 국제적십자사연맹과 함께 화상회의등을 통해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 행정안정부 및 보건복지부 등과의 협조체계도 마련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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