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국내 환자 11명… 2, 3차 감염 발생

신종 코로나 국내 환자 11명… 2, 3차 감염 발생

기사승인 2020-01-31 15:10:38

31일 오후 2시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는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번째 환자는 33세 한국남성으로 우한시 업무차 방문 후 24일 오전 5시 아시아나항공 OZ322편으로 우한시 인근 장사공항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26일 오후부터 몸살 기운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가족 등 접촉자 10명이 확인돼 자가 격리 후 심층조사를 시행한 결과, 접촉자 중 1명(지인)에서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6번 환자는 55세 한국남성으로 22일 서울 강남 소재 한일관에서 3번째 환자와 함께 식사를 하였으며, 26일 3번째 환자 확진 후 접촉자로 분류되어 능동감시가 실시 중이었다.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3번째 환자의 증상발현시간이 변경됨에 따라 관할 보건소가 접촉자 관리하는 과정에서 검사를 실시,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접촉자 8명이 확인, 자가격리 후 심층조사를 시행됐고, 31일 가족 2명에서 검사 양성이 추가 확인됐다.  

7번째 환자는 28세 한국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경유해 청도항공 QW9901 23일 인천공항에 입국했고, 26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가족 등 접촉자 2명이 확인되어 자가격리 되었고, 이동 경로 및 추가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8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청도항공 QW9901으로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한국여성이다. 이 환자는 현재 원광대학교병원에 격리됐다. 

정리하면, 5번 환자에게서 추가 확진자 1명이 2차 감염으로, 6번 환자로부터 2명이 3차 감염으로 발생했고, 이와 별도로 추가 환자 1명이 발생한 것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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