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LG화학, 전기차 2차전지 성장성 기대…목표가 8%↑”

NH투자證 “LG화학, 전기차 2차전지 성장성 기대…목표가 8%↑”

기사승인 2020-02-04 09:10:11

NH투자증권은 4일 LG화학에 대해 “전기차(EV)용 2차전지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종전 목표주가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8.10%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기존 그대로 유지했다.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유럽 전기차 시장이 올해 하반기부터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영향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며, 이에 LG화학은 2차전지 생산 능력을 키우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LG화학은 전기차용 2차전지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최상위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생산성과 생산 규모 면에서 이 분야 압도적인 세계 1위 기업의 위상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중국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황 연구원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산업 생산활동이 약화하고 있다”며 “석유화학 부문 수요 회복 시점을 중국의 춘제(春節) 연휴 이후로 예상했지만, 신종 코로나가 진정되는 시점으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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