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우려로 대학가 줄줄이 ‘입학·졸업식’ 취소

신종 코로나 우려로 대학가 줄줄이 ‘입학·졸업식’ 취소

기사승인 2020-02-04 19:31:44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하면서 대학가에서는 감염 우려로 입학·졸업식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건국대는 오는 21일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내달 2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입학식도 무산됐다.

일정 취소는 건국대뿐만이 아니다. 세종대는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했다. 한양대도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의 발원지인 중국에서 돌아오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치도 마련됐다. 건국대는 방학 중 국내로 돌아오는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기숙사 전체 5개 동 가운데 1개 동을 별도로 배정했다. 건국대 내 학부 중국인 유학생은 1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국대는 중국인 입학예정자가 한국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로 인해 오는 3월까지 한국 비자를 못 받으면 6개월 입학 유예를 임시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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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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