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 하나은행의 ‘하나 더 적금’ 가입이 오늘(5일) 마감된다. ‘하나 더 적금’은 저금리 시대에 최대 금리 5.01%의 고금리를 제공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 더적금’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1년제 상품이며,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하기만 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

은행연합회의 금리 비교 공시를 보면 18개 시중은행의 적금 금리는 12개월 자유적립식 기준으로 연 1.70~3.75% 수준이다. 38개 상품의 평균 금리는 2.27%로 ‘하나 더 적금’의 절반 수준이다.

고금리에 매력을 느낀 고객들의 가입이 폭주하면서 한때 스마트뱅킹 앱이 마비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5시 기준 ‘하나 더 적금’의 가입 금액은 2315억원, 가입 계좌 수는 83만7093계좌로 집계됐다. 

다만 월 최대 납부 한도가 30만원에 불과해 1년간 적금을 부었을 경우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세후 기준 8만2000원에 불과하다. 

한편 오전 9시 기준 스마트뱅킹을 통한 가입은 원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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