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젠지가 접전 끝에 KT를 잡았다.      

5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경기 3세트에서 젠지가 KT를 잡고 시즌 첫승을 챙겼다.  

젠지는 탑 '라스칼' 김광희, 정글 '클리드' 김태민, 미드 'BDD' 곽보성,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다. 

KT는 탑 '소환' 김준형, 정글 '보노' 김기범, 미드 '쿠로' 이서행,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출전했다. 

3세트 선취점은 젠지가 한 박자 빠른 지원으로 탑에서 KT 측 2명을 잡아내며 차지했다. 하지만 KT 또한 앞서 차지한 '협곡의 전령'을 탑에 풀며 초반 손해를 최소화 했다. 이어 소환 '세트'가 바텀에서 라스칼 '모데카이저'를 상대로 솔로킬을 올리며 KT는 이득을 챙겼다.

하지만 젠지도 만만치 않았다. 젠지는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KT를 압박했다. 경기 26분, 양 팀은 미드에서 맞붙었다. 이때 BDD '갈리오'가 후방에서 날카롭게 KT 진영을 덥치며 젠지가 교전에서 대승, 바론까지 차지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KT의 상중단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기를 굳혔다. KT는 본진 안에서 수성을 하며 기회를 엿봤다. 

경기 30분 KT는 하단에서 라스칼을 물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BDD와 룰러 '미스 포츈'의 활약으로 교전에서 승리한 젠지는 그대로 KT의 넥서를 파괴하며 3세트를 매조지었다. 3세트 MVP는 BDD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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