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신종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상승...다우1.68%↑

뉴욕증시, 신종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상승...다우1.68%↑

기사승인 2020-02-06 09:06:29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가 발견됐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에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최근 급락분을 모두 만회하며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고용지표 호조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전반이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3.22p(1.68%) 급등한 2만9290.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10p(1.13%) 오른 3334.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0.71p(0.43%) 상승한 9508.68에 장을 마감했다. S&P지수와 나스닥 모두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견인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CGTN 방송은 저장대학교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연구팀도 백신 개발에 드는 시간을 단축할 방법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만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알려진 치료제는 없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백신 소식 외에 주요 경제지표 호조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489억 달러를 기록, 지난 2013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 증가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

유럽증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반이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1.22% 오른 3777.84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의 런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오른 7482.48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85% 상승한 5985.40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닥스(DAX) 지수는 1.48% 오른 1만3478.33에 거래를 마쳤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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