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 센서 전문기업 유메인㈜, MWC에서 신제품 2종 선보여

레이더 센서 전문기업 유메인㈜, MWC에서 신제품 2종 선보여

기사승인 2020-02-06 16:30:19

<사진=유메인 제공>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유메인㈜(대표이사 김영환)이 SK텔레콤과 함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0 4YFN에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M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2020형 'SYE(Smart Eye)'와 재실감지를 위한 생체신호 감지 센서(Thunder 360)다.

먼저 'SYE(Smart Eye)'은 최첨단 레이더 센서가 적용된 제품이다. 10년간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유메인㈜의 레이더 센서는 인체 유해성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발사된 전파가 되돌아오는 신호를 분석하는 레이더는 인체 안전성 입증이 어려워 실내 사용에 장애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유메인㈜의 UWB 레이더는 휴대폰과 같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면서도 전파 발생은 1/700 ~ 1/1,500에 불과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경비업체 ADT와 협력사를 통해 요양원용 응급 알림 센서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SYE(Smart Eye)'는 가정에서 침대 옆이나 책상 위에 설치하고 스마트 폰 설정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 원격으로 실시간 취침과 이동 동선의 상태 체크가 가능하고 아기 케어 모드에서는 엄마가 집안일을 하는 중에도 아기가 들썩이거나 잠에서 깰 경우 스마트 폰 알람이 작동한다.

또한 싱글 여성을 위한 침입탐지 기능은 기본이며, 커튼이 쳐져있는 창문도 투과할 수 있어 외부에서 훔쳐보는 상황을 미리 탐지해 낼 수 있다. 기존 CCTV 카메라형 센서에 비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해치지 않고도 홈케어 서비스가 필요한 싱글족이나 환자, 독거노인의 응급 상황에 대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SYE'은 홈케어 제품뿐 아니라 비즈니스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SYE를 사무실에 설치하면, 재실감지나 침입탐지 기능을 통해 보안에 활용할 수 있다.

 

<사진=유메인 제공>

유메인㈜은 B2B용 UWB 레이더 센서 모듈도 출시했다. 제품명 'Thunder 360', 우리말로 '천둥'이다. 이 제품은 첫 출시 기념으로 공동구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차 공동구매 수량은 10,000개이며, 500개 단위로 주문을 받는다. 공동구매 기간은 2월 1일부터 29일이다. 29일 이전에 10,000개의 주문이 완료되면 바로 제작에 들어간다.

'Thunder 360'은 1차로 독거노인 케어, 사무실과 스마트홈의 재실감지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천장 설치형 제품이다. 천장에 설치하면, 안테나에서 최대 10미터까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최대 7미터까지는 호흡 신호도 감지해 책을 보거나 TV 시청 중에도 정확하게 사람이 있는지 감지할 수 있고, 수면 중에는 호흡수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5cm X 5cm X 3cm 크기로 사무실 조명이나 기타 자사의 제품에 탑재해 사용이 용이하다.

유메인㈜ 김영환 대표이사는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개인의 고립화, 독거노인, 환자 등의 맞춤형 케어를 전 세계가 고민하고 있다"며, "유메인㈜이 개발한 독보적 레이더 기술이 전 인류의 홈케어를 위한 최고의 솔루션이 되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메인㈜은 2020년 올해 6만 개의 센서 모듈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해외 시장의 수요에 맞춰 올 연말까지 생산라인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